늘 미련한 선택을 하는 당신에게 (다니엘김 선교사)
진짜 배고플 때 장 보러 가는 것은 좋은 생각입니까?
나쁜 생각입니까?
아 나쁜 생각이에요
진짜 배고플 때는 다른 사람 시켜야 해요
왜냐?
맨정신으로 사 오거든요
근데 배고픈 사람이 장 보러 가잖아요?
이것도 먹고 싶고, 저것도 먹고 싶고
다 담아요
그 장바구니 가져다 계산하고 집에 와서
식탁 위에다가 그 내용물들을 다 풀어놓습니다
그리고 가장 먹음직스러운 거, 먹기 쉬운 거 막 먹어요
그리고 어느 정도 배가 채워지면요
장을 본 내용물이
그대로 식탁 위에 놓여 있는 상태를 보면서
분명히 이 생각을 해요
' 내가 저거 왜 사 왔을까? '
배고프면 사람이 판단 능력이 흐려져요
이와 같이 여러분
내 마음에 있는 이 잔이요
고갈이 된 상태로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은
바른 판단 능력을 상실한다는 뜻이에요
마음이 고갈된 사람은요
아무리 사기라도 해도요
믿고 싶으니까 믿는 거예요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보류해야 할지
진행해야 할지
분별력이 없어요
그래서 여러분 성경에 보면 지혜라고 하는 것은요
우리가 갖고 있는 개념 하고는 조금 다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이 지혜라는 개념은 뭐냐?
예수 믿는 사람들이 이 지혜를 조금 소유해서
지혜로운 자가 돼서
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기 위한
성품적 미덕을 지혜라고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고 계세요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지혜의 개념이 뭐냐?
예수 믿고 예수 그리스도로 완전히 채워진 사람들이
반드시 소유하여야만 하는 표징(열매)예요
즉 지혜라는 것은요
예수 믿은 증거고
예수 믿기 때문에 반드시 맺혀져야 될 열매에요
반대로 말씀드리면
지혜가 없다는 것은 미덕이 없다는 것이 아니에요
지혜가 없다는 것은 성경적으로
네가 진짜로 예수 믿었는지 확인해보라는 거예요
왜 그러냐?
지혜는 마음에서부터 나오기 때문에
마음이 고갈된 상태로는 바른 판단을 할 수 없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우리 주님께서 우리에게 뭐라고 하십니까?
목마르지 말아라
라고 말씀하시지 않아요
목마르냐? 목마르거든 그 남자에게 가지 마
목마르다고 그 여자한테 가지 마
목마르다고 그 사업 괜히 시작하지 마
목마르다고 선교지 뛰쳐나가지 마
목마르다고 무슨 직분 가지고 행사하지 마
목마르면 나에게 와서 마시라
그래야지 부작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목마르니까
이거 가지고 돌아다니는 거예요
어디서 마실까?
그러면 어떻게 되죠?
결국은
만나지 말아야 될 사람을
이건 아닌데 하면서 만나는 거예요
머리로는 어느 정도 느껴요
근데 작동이 안되는 거예요
판단력이 무뎌지니까
그래서 여러분 신앙인이라는 것은
도덕성 그 배후에는 지혜
그 배후에는 마음의 채워짐이 다 연결이 돼있어요
그래서 진짜로 천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명확히 보는 사람들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