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hHaPOwaI9ac&feature=youtu.be
믿음은 지적인 동의 차원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믿음으 그 이상이예요
어느 순간부턴가
믿지 않는 가족들을 위해서
기도하게 됐는데
특별히 우리 할머니를 위해서 오래도록 기도를 했어요
얼마 있다가 어머니와
전화통화를 하는데
"할머니가 치매에 걸리셨다"
그때 저는요
'이제 할머니의 구원을 물건너 갔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당시에 저는 믿음을 가지려면
성경 공부를 해야 하고
교리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되고
지식이 쌓여서 믿음이 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할머니는 치매에 걸리셨기 때문에
이제 믿음이 들어갈 기회가
없어졌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어머니가 이야기하세요
"할머니가 교회 다니기 시작했다"
'에이, 할머니가 가서 시키는대로 하시는 거지'
' 마음속에 믿음이 들어간건 아닐거야'
라고 생각했어요
어느날 어머니가 이런 이야기를 하세요
"할머니가 정말 예수님을 믿으시는거 같다"
어머니가 하루는 늦게 집에 오시게 됐어요
평소에는 늦게 들어가면 할머니 역정이
대단하셨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들어가자마자
"어머니, 죄송해요
제가 빨리 밥해드릴게요 힘드셨죠?"
할머니가 하시는 말씀이
"뭐가 힘드니? 예수선생하고 같이 있는데
나 하나도 힘들지 않았다"
제가 그때 깨달았어요
믿음은 위로부터 오는 거구나
믿음은 하늘로부터 오는 선물이에요
많은 분들이 믿음에 대해서 착각합니다
설교가 이해된거 가지고
'아하 이게 좋은 이야기지 그래 맞아'
깨달은걸 가지고 믿음이
생겼다고 착각할 수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번지점프하고
믿음이
유사한 점이 많은 것 같아요
번지점프는 몸에 줄을 묶고 탁 뛰어내리는 거죠
뛰어내릴때 느낌이 오싹하기도 하지만
제일 힘들게 하는 것은
이 줄이 어디론가 탁 튀어 오를때
내가 어디로 튀어오르는지도 모르고
탁
끌려올려질때
굉장히 오싹해집니다
사람은 내가 내 가는 길을
컨트롤 하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주님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다
그 얘긴 뭐예요?
하나님이 내 발걸음을
인도하신다
다른 말로 말하면
컨트롤하신다는 거예요
제가 걸어온 인생을 보면
저도 이런 과정을 경험하는 것 같아요
어디까지 떨어질지 모르고 하나님께 맡기고
그냥 추락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어디까지 떨어질지 제가 결정할 수가 없습니다
어느 시기가 지나서 보면
제가 영적으로
뛰어내린 자리를
위에서 조망하게 됩니다
담금질 되었다가 다시 올라오게 되면
달라진 부분들이 생겨요
내 안에 어떤 부분들이
하나님의 다루심을 받게 됩니다
이렇게 담금질하시는 이유가
거기서 죽을 것 같은데
그분의 도우시는 손길을
의지하면서 갈 때
우리가 믿음을 얻게 돼요
'주님 말씀 (영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꾸 사람을 판단하고 정죄하게 돼요 (조정민 목사) (0) | 2020.07.28 |
---|---|
하나님의 선하심, 나중에야 이해되는 것들 (카일 아이들먼 목사) (0) | 2020.07.28 |
수련회 가서 은혜 받았는데 왜 나는 안 변할까요? (하정완 목사) (0) | 2020.07.28 |
하나님, 나 잘 살았죠?라고 말할 그날까지 (다니엘김 선교사) (0) | 2020.07.28 |
내 인생에는 하나님께 올려드릴 영광이 없어요 (김관성 목사) (0) | 2020.0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