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vsX5ifL17K8

목사가 할 게 없어서 장례하러 간 겁니다.

장례를 하러 가는데 저기서 흐느껴 우는소리가 들립니다.

' 하나님 거짓말 쟁이예요 '

하나님 당신은 거짓말 쟁이예요

그 얘기입니다.



하나님 사랑이시잖아요.

저 사람도 수십 년 당신을 믿었는데

당신을 거짓말 쟁이라고 하네요.



이 땅에 교회는 이다지도 많은데

예수 믿는 사람들은 이렇게 많은데

저 사람들은 당신을 거짓말 쟁이라고 하네요.

하나님 이 대목에서 분노하셔야 합니다.

성질 좀 내셔야 합니다.



이제 풍성한 한국 교회들 만나게 하셔서

하나님은 거짓말쟁이가 아니었음을

하나님은 사랑이었음을

보여주시기를 바랍니다.



전 그 기도를 했습니다.





필리핀에 갔다 올 때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깨달음을 주신 것이 있습니다.

" 저 사람이 너 대신 태어났다 "

는 것입니다.



턱도 없는 소리잖습니까?

난 한국인

쟨 필리핀인인데 

' 그게 무슨 상관입니까? 하나님 '

한국인들만 사랑하면 되는 거죠.

내가 뭐 잘났다고 외국인까지 사랑합니까?



그런데도 하나님께서는 

쟤가 너 대신 태어났다 '라고 하시는 겁니다.

네가 태어날 때 뭐한 게 있느냐 '라는 겁니다.

태어날 때 잘한 게 있느냐 '라는 겁니다.

자격이 있느냐 '라는 겁니다.



네가 잘한 게 있어서 자격이 있어서 태어나니

좋은 나라 대한민국, 좋은 부모를 만난 게 

제가 자격이 있어서 태어난 게 아니었다는 겁니다.



저들이 태어날 때 뭘 잘못한 게 있어서 죄를 지어서 

가난하게 장애인으로 태어난 게 아니었다는 겁니다.



선택할 수 있다면 누군들 가난하게 태어나고 싶겠습니까

선택할 수 있다면 누군들 장애인으로 태어나고 싶겠습니까



나는 아무것도 잘못한 게 없는데 태어나니 장애인이었습니다.

태어나니 가난했는데

사지 멀쩡한 사람들이 장애인이라고 병신이라고 놀리기까지 합니다.

예수 믿으면서도 우리가 그 짓을 합니다.

목사인 제가 그랬던 겁니다.



여러분 태어날 때 뭐 하신 게 있으십니까?

자격이 있으십니까?

이 진리가 깨달아지면

저 사람이 나 대신 태어났다는 이 진리가 깨달아지면

건방을 떨 수 없습니다. 

내 잘남이 아니었음을

그런데 이렇게 건방을 떨었던 겁니다.



나도 저기 태어날 수 있었는데

저기 태어났으면 어쩌시겠습니까?

장애인으로 태어났으면 어쩌시겠습니까?

천 원이 없어 다리가 썩어 문드러지는 그런 사람으로 

태어났다면 어쩌시겠습니까?



바로 그 마음이 들 때

타인의 일인 줄 알았습니다.

얼어 죽으면 어때

굶어 죽으면 어때

무슨 상관이야

예수 잘 믿어서 나와 내 가족만 행복하게 살면 되지

그런 것만이 복인 줄 알았는데

하나님께서는 그 현장 속에서 

저들이 너 대신 태어났다는 것입니다.



이 진리가 깨달아지면 건방을 떨 수 없고

나 대신 태어난 그들이 고맙고 미안하고 죄송해서

내 마음을 주기 시작하는 것

그것을 선교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걸 사랑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적선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 마음을 주는 것입니다.

내 마음을 줄 수 없어서 거기에 물질을 담는 것입니다.



사랑은 위에서 밑을 보는 것이 아닙니다.

불쌍히 여기는 게 아닙니다.

동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시작하지만 

우리는 예수의 인간을 향한 사랑을

만나야 됩니다. 

예수는 인간을 보고 사랑한 게 아닙니다.

배신만 하는 인간들을 사랑하려고 

하늘을 버리고 신을 버리고

인간이 되신 겁니다.



나를 위한 하나님으로 우리는 기도를 시작합니다.

하나님은 나를 위해 있어야 된다고 

내 필요를 채워주고 

내 욕구를 채워주고

이 문제를 해결해주고 

그래도 되지요. 연약하잖아요 우리는

그렇게 예수처럼 생떼로 시작했다가

기도를 하면 이 예수의 기도에 완성을 만난 게 되는 것입니다.

나를 위한 하나님에서

하나님을 위한 내가 되는 것

그것을 기도에 완성이라고 하는 것이고

그것을 순종과 믿음이라고 하는 것이고

그때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원하는 것만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원하지 않는다고 안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이걸 믿음이라고 이걸 순종이라고 하고

이걸 기도에 완성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내가 하기 싫으면 안 했던 것을

예수님 때문에

그 하기 싫은 걸 하기 시작할 때

하나님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여전히 가난해서 빈민촌에 살지만 예수를 믿었더니

그들이 바뀐 겁니다.

지지고 볶고 싸우는 게 인생인 줄 알았는데

내 욕심 때문에 남 피눈물 나게 하면서 

나만 잘 사면 되는 줄 알았는데

남에게 행복을 주는 사람이 된 겁니다.



가치 있는 삶

존경받는 삶

사람 구실을 하는구나

짐승처럼 살다 갈 줄 알았는데

내가 사람 구실을 하는 겁니다.

짐승과 사람의 차이가 무엇입니까?

짐승도 자기 새끼는 사랑합니다.

사람의 인생이 자기 가족만 사랑한다면

짐승이라는 것입니다.

사람만이 타인을 하나님 때문에 사랑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예수 믿어 내 가족이 행복해야지요.

그걸 뭐라고 할 사람이 있겠습니까?

하나 거기서 머물면,

짐승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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