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sJxrunsf4JM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강으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시편 23:1-3
여기서 어떤 기도가 응답되고
어떤 기도가 거절되는지
그 기준이 기록이 되어있어요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시편 23:3
하나님의 이름에 부족함이 없는
존재로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기도 응답을 주실 수도 있고
안 주실 수도 있다
여러분 우리가 구하는 것이
다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마 평생을 구한 것 중에
0.1%라도 하나님 뜻대로 구한 것이 얼마나 있을까?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심지어 내가 한다는 선교마저도
선교사로서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정말 다시 한번 생각을 하게 돼요
저에게는 주변에 제자들이 있습니다
지난 11년 동안 예수 세대 운동 (JGM)이라는
사역을 함께 해온 제자들이에요
처음에는 젊은 친구들이었습니다
어떤 이들은 중학교 3학년, 고등학생, 대학생 등
어느 사이에 이 청년들과 한걸음 한걸음 걸어온 이 시절이
벌써 11년이란 시간이 지나고
지금은 그들은 다 저를 추월하여 결혼했고 자녀가 생겼어요
그런데 가끔 명절이 되면 제게 인사하러
애들을 데리고 찾아와요
어느 날 제자 한 명이 설날에 찾아왔어요
카페에서 그 제자하고 대화를 나누는데요
2~3살쯤 되는 어린 아들을 데리고 왔어요
한참을 대화하는데 갑자기 그 아이가
" 아빠 "
" 뭐? 이든아? "
아직 2~3살 되는 아이입니다
그 아이가 몇 마디나 할 수 있어요
그런데 몇 마디 중에서 이 단어를 참 잘하더라고요
" 반창고~ 반창고~ "
아빠가 금방 알아듣고 가방에서 대일밴드 한 상자를
꺼내주더라고요
이든이가 밴드 한 상자를 가지고 개봉을 하더니
반창고를 떼어서 막 얼굴에 갖다 붙이기 시작하는 거예요
떼어서 붙이고, 또 떼어서 붙이고
전 그 아이를 심각한 표정으로 보면서
이 아이가 기도가 필요하구나 생각했어요
그렇게 반창고를 더덕더덕 붙인 얼굴로
아빠 얼굴을 가만히 보고 있어요
그런데 아빠가 이든이를 딱 보면서 금방 알아듣습니다
벌떡 자리에서 일어나서
손등으로 이든이의 이마를 만져봐요
그러더니 이야기합니다
" 열이 있네 "
병원에 데리고 갑니다
폐렴이에요
이든이는 자기가 온전치 못하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어디가 아프다는 것은 알고 있어요
이상이 생긴 것은 감지했어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진단' 하는 능력이 없습니다
그 장면을 목격하고요
그날 밤 저는 집에 가는 길 가운데
혼자 어느 말씀이 생각나서 울었어요
그 말씀이 바로 이 말씀입니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로마서 8:26
마땅히 기도할 바를 모른다는 것은요
우리가 이든이의 모습이라는 거예요
어디가 아픈지는 알아요
뭔가가 부족한 것은 알아요
내 안에 어떠한 목마름이 있는 것은 알아요
하지만 뭐가 문제인지는 모르겠다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는 아버지께
내 나름대로 그것을 잘 진단한다고 생각해서
그것을 아룁니다
" 하나님 이 사업만 해결하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 하는데
하나님 입장에서 보면요
우리가 뭐하고 있냐 '반창고'
" 하나님 이것만 해결되면 정말 바랄 게 없을 것 같습니다 "
'반창고'
그런데 그러한 무지한 우리들을 가만히 두지 아니하시고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십니까?
자기 이름을 위하여
나름의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시편 23:3
무슨 뜻이냐면요
성령님께서 우리들의 기도를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도우신대요
우리를 위해서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아버지께 간구하신다는 것은요
우리가 말도 안 되는 기도,
잘못된 진단을 한 것을
아버지께 가서 끊임없이 반복하신다는 뜻이 아니에요
"이 사업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성령님께서
" 그래 전해드릴게 " 하고 아버지께 가서
" 아버지 사업 좀 성공시켜 주세요 "라고 하지 않아요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중복적으로
이야기한다는 뜻이 아니에요
나를 도우신 성령님께서
아버지께 간구하신다는 것은요
중재자 역할을 하신다는 겁니다
로마서 8장 그 말씀 전에
나온 것이 어떠한 내용이죠?
The Future Glory
(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
장래에 영광에 대한 내용이 쭉 기록되어 있어요
그날에는 우리가 죄에서 자유롭게 될 것이고
그날에는 우리가 보지 못한 것을 보게 될 것이고
그날에는 우리가 온전케 될 것이고
그날에는 우리가 아버지 형상으로 바뀔 것인데
그러나, 지금은..
우리가 마땅히 알바를 모르나
우리를 도우시는 성령님께서는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해서 간구하시나니
무슨 뜻이냐면요
" 하나님 이 문제만 해결되면 정말 행복할 거 같습니다 " 하고
잘못 진단하고
반창고 붙이는듯한 기도를 해도
성령님께서는 그것을 외면치 않으시고
다 들으시고
그 기도를 가지고 아버지께 나아갑니다
그리고 어떻게 간구하시냐
이렇게 간구하세요
" 아버지 저 아들은 언젠가는 거룩해질 것입니다 "
" 저 딸은 언젠가는 죄에서 자유롭게 될 것입니다 "
" 지금은 비록 저래도 언젠가는 아버지의 형상으로 바뀔 것입니다 "
" 그날에는 세상을 아버지의 눈으로 볼 것이며
그날에는 세상을 아버지의 마음으로 품을 것이며
그날에는 아버지의 마음을 100% 헤아릴 날이 반드시 옵니다 "
" 그날에는 죄의 멍에를 다 벗어버릴 것이고
영화로운 아버지의 모습을 입게 될 것입니다 "
그날이 왔더라면,
아마 저렇게는 기도 안 했을 거예요
따라서, 지금 " 이 사업 허락해 주세요 "
그 기도는 아마 이런 뜻일 것입니다
" 아버지로 채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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